[주일설교, 2020.07.26,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과 성취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7월 26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과 성취
성경 본문 사무엘상 2장 27-36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22:16-21 / 열왕기상 2:26-27 / 사무엘상 4:16, 18
영상 https://youtu.be/s7nG5HQcUsA (설교 약 31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lee·l 이"→엘리, "비너스"→비느하스, "아비 아 달·아비 아다리"→아비아달, "아 100 전투"→아벡 전투, "4 5로 왕"→사울 왕)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본론("심판의 예언을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본문 낭독과 도입 부분은 영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설교 내용으로 볼 때 사무엘상을 차례로 살피는 연속 설교의 한 편으로 보이나, 대본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첫째 예언 엘리의 후손이 칼에 죽되 한 사람은 남는다(삼상 2:31, 33).
② 첫째 성취 사오십 년 뒤 사울과 에돔 사람 도엑의 손에 놉의 제사장들이 학살당하고, 아비아달만 살아남는다(삼상 22:16-21).
③ 과정을 보라 하나님은 결론만이 아니라 과정을 보여 주신다. 신자와 불신자, 천사와 마귀까지 쓰셔서 섭리를 이루신다.
④ 둘째 예언 엘리의 집을 폐하고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신다(삼상 2:35).
⑤ 둘째 성취 솔로몬이 아비아달을 파면하고(왕상 2:26-27), 그 뒤로 사독 계열이 제사장직을 잇는다.
⑥ 셋째 예언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고, 그것이 엘리에게 표징이 된다(삼상 2:34).
⑦ 셋째 성취 아벡 전투에서 두 아들이 한날에 죽고,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는다(삼상 4:16, 18).
⑧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신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이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⑨ 우리의 모습 "이 정도면 됐다" 하며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상태로 서서히 빠져든다. 그때 하나님이 간섭하신다.
⑩ 하나님의 관심 직분만 가진 엘리와 그 아들들이 아니라 보아스, 사무엘, 엘가나 같은 사람에게 있다. 주일 예배와 학원 이야기.
⑪ 세상의 하나님 하나님은 교회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세상의 하나님이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서구 교회의 역사, 자유주의 신학의 예.
⑫ 결론 말씀을 읽고 순종하며, 파수꾼처럼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법을 말하고, 남은 날 동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

3. 결론 —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

목사님은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까?"라고 물으시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사는 길을 이렇게 정리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교인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신다.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물으셨다. "죄송합니다만, 50년 뒤에도 이 자리에서 예배드릴 분들이 계십니까? 저를 포함해서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리에게 하신 말씀을 하나님은 50년, 100년에 걸쳐 명확하게 이루어 주셨다. 그러니 남은 날들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내가 싸워야 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를 주저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너는 정말로 내 편이다. 너는 정말로 나를 존중히 여기는 사람이다"라고 인정하시는 믿음의 싸움을 싸워 나가는 교회와 교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설교를 맺으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목사님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읽어 주셨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1. 깨달음과 회개 — "하나님,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죄 가운데 있습니까?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해 주십시오."
  2. 한 주간의 삶 —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에 정말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하나님 편에 서서 소리를 내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을 믿으며, 지금 당장의 삶 속에서뿐 아니라 이 땅에서 믿음의 삶을 마친 뒤에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말씀하신 대로 갚아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다는 고백.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편에 서서 말씀에 열심으로 순종하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삶이 되기를 구함. "사사 시대와 같은 이 시대"를 지나고 있으나, 정의와 하나님의 뜻에 무관심하고 내 편만 챙기려 하는 불법과 욕심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자를 찾으셔서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승리하는 교회로 쓰심을 기억하며 감사함.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는 전투하는 교회, 충성된 교회, 신실한 교인으로 살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쁨과 감격이 있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구하는 기도. (기도 앞부분은 자막이 많이 깨져 있어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7-36)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30절 뒷부분은 설교와 기도에서 여러 번 되풀이된 말씀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네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해 있을 때 내가 그들에게 나를 나타내지 않았느냐."
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고,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했고,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화제를 네 조상의 집에 주었다.
2:29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명령한 제물과 예물을 멸시하고,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2:30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서 영원히 행하리라 했으나 이제는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2:31 내가 네 팔과 네 조상 집의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올 것이다.
2: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도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고, 네 집에는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다.
2: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않을 네 사람(한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며, 네 집에서 태어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을 것이다.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을 것이니, 그 둘이 당할 일이 네게 표징이 될 것이다.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는 내 마음과 내 뜻대로 행할 것이다. 내가 그를 위해 견고한 집을 세우고, 그가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앞에서 길이 행할 것이다.
2:36 네 집에 남은 사람은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얻으려고 그에게 와서 엎드려 "제사장 직분 하나를 맡겨 떡 조각이라도 먹게 해 달라"고 청할 것이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심판의 예언 — 세 가지로 나누어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 대해 전한 심판의 예언이 있다. 목사님은 이것을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다고 하시며 설교를 시작하셨다. 설교 전체는 "예언 하나, 그 성취 하나"를 세 번 되풀이하는 짜임이다.

6-2. 첫째 예언 — 엘리의 후손이 칼에 죽되 한 사람은 남는다

첫째는 엘리와 엘리의 후손들에 대한 말씀으로, 31절과 33절에 있다.

곧 하나님이 하신 심판의 예언 가운데 한 가지는 이것이다. 엘리의 모든 후손이 칼에 죽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날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다 죽지 않고 살아남는 사람 하나가 있을 것이다.

성취 — 놉의 제사장 학살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22:16-21을 한 절씩 교독)

사울 왕 때 놉 땅에 있던 제사장들이 학살당하는 내용이다. 교독한 본문의 줄거리는 이렇다.

6-3. 결론만 보지 말고 과정을 보라 — 하나님의 섭리

교독을 마친 뒤 목사님은 성경 읽는 태도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는 다양하다

엘리의 죄가 무엇이었는가

엘리가 범한 심각한 죄는 이것이다. 하나님의 제사장인데도,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두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면서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런 엘리에게 경고하시다가 이제 심판을 말씀하셨다. 그 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생각할 것이 참 많다.

놉의 제사장들은 잘못한 것이 없었다

호위병은 거부하고, 에돔 사람 도엑이 나선다

아말렉은 진멸하지 않은 사울이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이렇게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이 진멸하라고 하신 아말렉은 진멸하지 않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다윗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놉에 있는 젊은 제사장들과 그 성읍의 모든 사람과 짐승까지 다 죽이는 일을 벌였다.

한 사람이 살아남았다 — 아비아달

하나님이 엘리에게 하신 심판의 예언은, 말씀하신 뒤 사오십 년이 지나서 이런 방식으로, 악독한 사울 왕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6-4. 둘째 예언 — 엘리의 집을 폐하고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신다

하나님이 엘리에게 하신 둘째 심판의 예언이다. "홉니와 비느하스, 그리고 그들을 방조하고 있는 너를 폐하고, 나에게 정말로 충실한 제사장을 내가 일으킬 것이다."(사무엘상 2:35)

목사님은 이 말씀의 뜻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더 이상 나를 경멸히 여기는 네가 제사장 노릇을 못 할 것이다. 나를 진심으로 존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자를 내가 제사장으로 삼을 것이다."

성취 — 아비아달의 파면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2:26-27 낭독. 솔로몬 때의 이야기다.)

어떤 일이 있었는가

아비아달의 잘못

아비아달은 제사장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명백하게 말씀하신 것, 곧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아도니야도 알고 다 아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반란에 가담했다.

솔로몬의 말은 이런 뜻이다. "너를 당장 죽여야 하지만, 네가 내 아버지 다윗과 4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지내고 함께 환난을 받으며 제사장 노릇 한 것을 보아 죽이지는 않겠다. 그러나 오늘부로 제사장 노릇 하는 것을 파면한다." 그렇게 해서 아비아달이 제사장으로 섬기는 것을 금지시켰다.

열왕기 저자가 기억한 것

그 뒤로는 사독 계열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나보다 범죄한 아들을 존중히 여기는 네가 더 이상 제사장 노릇을 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경멸할 것이다." 말씀하신 대로 한 사람이 살아남아 50년간 이어졌으나, 하나님의 때에 아비아달이 파면되고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제사장으로 서지 못하게 되었다.

6-5. 셋째 예언 — 두 아들이 한날에 죽는 것이 표징이 된다

셋째로 하나님이 엘리에게 주신 심판의 말씀은 34절에 있다.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을 것이다.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 곧 사인(sign)이 될 것이다."

왜 표징이 필요했는가

성취 — 아벡 전투와 엘리의 죽음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4:16과 18절을 교독. 아벡 전투에서 패한 뒤의 일이다.)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삼상 4:16)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삼상 4:18)

엘리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나님이 엘리에게 하신 말씀의 뜻

"네 후손들과 네 제사장 집안에 대하여 내가 한 이 모든 말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50년, 100년 뒤에 일어날 일이지만, 내가 말한 이 심판의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증거를 네게 보여 주겠다.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을 텐데, 한날에 죽는 것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한날에 두 아들이 죽는 것을 볼 때, 네게 말한 나의 진노와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네가 사인으로, 표징으로 알게 될 것이다."

6-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바뀌지 않는 원칙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6-7. 우리의 삶에서 —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듣고 확신하는 것이 무엇인가. 목사님은 교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역사를 자세히 보면, 하나님은 정말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찾으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마음이 교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6-8.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 직분이 아니라 사람

하나님의 관심은 엘리나 홉니와 비느하스 같은 제사장들에게 있지 않다. 직분자이면서 직분자답게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은 이미 관심을 거두신다.

보아스 같은 사람

홉니와 비느하스와 견주어 보면,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그리고 엘가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교회에서 그런 사람을 찾으신다.

돌아볼 질문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서 살아가십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을 돌아보라고 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하며, 손해 볼 것 같아도,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주일 예배와 학원

목사님은 지난 주중에 받은 문자 이야기를 하셨다.

죄를 범한 사람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는다

6-9. 하나님은 교회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세상의 하나님이시다

목사님은 "한 가지 더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서구 교회의 역사에서 — 책 인용

동성애에 관한 법은 서구 나라들에서 이미 통과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역사를 알고 있다고 하시며, 책 한 권(자막에는 "맨 edt 옵션"으로 들림. 『베네딕트 옵션』으로 보임)의 내용을 소개하셨다.

자유주의 신학의 예

정리

파수꾼의 사명

말씀을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를 돌아보라고 하셨다.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살기를 소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살 것인가. 그 답이 위 3장의 결론이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예언과 성취의 흐름

시기 사건 성경
사사 시대 말 엘리의 두 아들이 제물을 함부로 다루고 성막에서 죄를 지음. 엘리는 말로만 꾸짖음. 삼상 2:12-25
같은 때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 집안에 심판을 예언함. 어린 사무엘을 통해서도 같은 말씀이 다시 주어짐. 삼상 2:27-36, 3:11-18
얼마 뒤 (주전 약 11세기 중반) 아벡 전투. 언약궤를 빼앗기고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음. 엘리도 죽음. 삼상 4:1-18
사울 통치 후반 다윗이 놉에서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음. 도엑이 사울에게 고발. 놉의 제사장 85명과 성읍 주민이 학살당하고 아비아달만 피함. 삼상 21:1-9, 22:6-23
다윗 시대 (약 40년) 아비아달이 사독과 함께 제사장으로 섬김. 삼하 8:17, 15:24-29
솔로몬 즉위 무렵 (주전 약 970년) 아비아달이 아도니야 편에 섬. 솔로몬이 그를 아나돗으로 내쫓고 사독을 세움. 왕상 1:7, 2:26-27, 35

포괄적 차별금지법 (2020년)

성별·장애·나이·인종·종교·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려는 법안이다. 2007년부터 여러 차례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했고, 2020년 6월 말 제21대 국회에 다시 발의되었다. 이 설교(7월 26일)는 그 직후에 하신 것이다. 법안의 '성적 지향' 항목 등을 두고 교계 안에서 반대 의견이 크게 일었고, 찬성하는 견해도 있었다.

20세기 미국 교회와 자유주의 신학

7-2. 지리

지명 설명
실로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 여호수아 때부터 성막과 언약궤가 있던 곳이며, 엘리가 제사장으로 섬긴 곳이다. 왕상 2:27의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이다.
아벡 블레셋 사람이 진을 친 곳(삼상 4:1). 블레셋 평야에서 산지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이스라엘은 맞은편 에벤에셀에 진을 쳤다.
놉 예루살렘 가까이(북동쪽으로 추정)에 있던 "제사장들의 성읍"(삼상 22:19). 실로가 무너진 뒤 제사장들이 옮겨 와 살았던 것으로 본다. 정확한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아나돗 예루살렘 북동쪽 약 5km에 있는 베냐민 땅의 제사장 성읍(수 21:18). 아비아달이 쫓겨 간 고향이다. 훗날 선지자 예레미야가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한 사람으로 소개된다(렘 1:1).
에돔 사해 남쪽의 산악 지역. 에서의 후손이 세운 나라로 이스라엘과 자주 대립했다. 도엑의 출신지다.
모압 사해 동쪽의 나라. 룻의 고향이며, 이사야서에 모압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사 15-16장).
바벨론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제국. 이사야서에 바벨론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사 13-14장).
베들레헴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가 펼쳐진 유다의 성읍.

7-3. 인물

인물 설명
엘리 실로의 제사장이자 사사. 40년간 이스라엘의 사사였고 98세에 죽었다(삼상 4:15, 18). 어린 사무엘을 맡아 길렀다.
홉니와 비느하스 엘리의 두 아들. 성경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삼상 2:12)고 평가한다. 이 비느하스는 민수기 25장의 비느하스(아론의 손자)와 다른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람 본문에서 엘리에게 말씀을 전한 이름 없는 선지자. '하나님의 사람'은 선지자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히멜렉 놉의 제사장. 엘리의 증손. 도망하는 다윗을 도왔다가 사울에게 죽임을 당했다.
아비아달 아히멜렉의 아들. 놉 학살의 유일한 생존자. 에봇을 가지고 다윗에게 가서(삼상 23:6) 다윗의 도피 시절과 통치 기간 내내 제사장으로 함께했다. 압살롬의 반란 때에도 다윗 편에 섰으나(삼하 15장), 말년에 아도니야를 지지했다.
도엑 에돔 사람으로 사울의 목자장(삼상 21:7). 다윗이 놉에 온 것을 목격하고 사울에게 알렸으며 제사장들을 직접 죽였다. 시편 52편의 표제에 그의 이름이 나온다.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다.
다윗 사울을 피해 다니다가 놉에 들렀다. 학살 소식을 듣고 아비아달에게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 나 때문"이라며 자기 곁에 머물게 했다(삼상 22:22-23).
솔로몬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셋째 왕.
아도니야 다윗의 넷째 아들. 스스로 왕이 되려 했다.
요압 다윗의 군대 지휘관이자 조카. 아도니야를 지지했다가 솔로몬에게 처형되었다.
사독 다윗 시대에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으로 섬겼고, 솔로몬 편에 섰다. 아비아달이 파면된 뒤 홀로 제사장직을 이었다(왕상 2:35).
사무엘 한나와 엘가나의 아들. 엘리 밑에서 자라 선지자이자 마지막 사사가 되었다.
엘가나 사무엘의 아버지. 해마다 실로에 올라가 예배하던 사람이다(삼상 1:3).
보아스, 룻, 나오미 룻기의 인물들. 사사 시대의 이야기다(룻 1:1). 모압 여인 룻이 과부가 된 뒤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왔고, 보아스가 율법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무르고 룻과 결혼했다. 그 후손이 다윗이다(룻 4:17).
해리 에머슨 포스딕 미국의 침례교 목사(1878~1969).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목회했고 라디오 설교로 널리 알려졌다. 1922년 설교 "근본주의자들이 이길 것인가?"로 자유주의(현대주의) 진영의 대표 인물이 되었다. 설교 자막의 "포스틱"은 이 사람으로 보인다.
로드 드레허 미국의 저술가. 2017년 『베네딕트 옵션』(The Benedict Option)을 썼다. 서구 사회가 기독교에서 멀어진 시대에 교회가 신앙 공동체를 굳게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다. 설교 자막의 "맨 edt 옵션"은 이 책으로 보인다.

7-4. 문화

제사장 직분과 가문

에봇

호위병

삼상 22:17의 "호위병"은 히브리어로 '달리는 자들'이라는 뜻으로, 왕의 곁을 지키는 경호병이다. 그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진멸

히브리어 '헤렘'.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특별한 경우에만 명령되었다. 사울은 이 명령은 어기고, 오히려 하나님의 제사장 성읍에 그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

"팔을 끊는다", "노인이 없다"

'팔'은 힘과 세력을 뜻하는 표현이다. "네 집에 노인이 없다"는 것은 집안 사람들이 제 수명을 누리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는 뜻이다(삼상 2:33 "젊어서 죽으리라").

파수꾼

성벽이나 망대 위에서 적이 오는지 살피다가 나팔을 불어 알리는 사람.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경고를 전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묻겠다고 하셨다(겔 3:17-21, 33:1-9).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예언과 성취 하나님이 미리 말씀하신 것이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열왕기는 "여호와의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왕상 2:27)는 식으로 성취를 자주 밝혀 적는다.
심판 하나님이 죄에 대해 공의롭게 갚으시는 것.
징계(懲戒)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히 12:6-8).
섭리(攝理)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일을 다스리고 이끌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 악한 사람의 악한 행동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쓰인다. 그렇다고 악을 행한 사람의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창 50:20, 행 2:23).
표징(表徵) 하나님의 말씀이 참됨을 확인해 주는 눈에 보이는 증거. 설교에서는 '사인(sign)'이라고도 하셨다.
존중히 여기다 / 멸시하다 삼상 2:30. '존중히 여기다'의 히브리어(카바드)는 본래 '무겁다'는 뜻이고, '경멸하다'로 번역된 말은 '가볍다'는 뜻에서 나왔다. 하나님을 무겁게 대하는가, 가볍게 대하는가의 대조다. 설교에서 "하나님을 가볍게 여긴다"고 거듭 말씀하신 것과 통한다. 29절의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도 같은 낱말이다.
충실한 제사장 삼상 2:35. 가깝게는 사무엘과 사독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며,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널리 받아들여진다(히 2:17, 7:23-28).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책망.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계 3:15-16).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삿 17:6, 21:25.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기준으로 삼는 것.
경외(敬畏)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경하는 것.
자유주의 신학 18~19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신학 흐름. 성경과 교리를 인간의 이성과 현대 학문에 맞추어 다시 해석하면서 기적과 초자연적인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상징으로 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동정녀 탄생 예수님이 남자를 통하지 않고 성령으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가르침(마 1:18-25, 눅 1:26-38).
대속(代贖) 예수님이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죄값을 치르셨다는 가르침(막 10:45, 벧전 2:24).
재림(再臨) 예수님이 세상 끝에 다시 오시는 것(행 1:11).
주류 개신교 교파 미국에서 역사가 오래되고 사회적 영향력이 컸던 교단들을 묶어 부르는 말(mainline).
교구(敎區) 가톨릭교회에서 주교 한 사람이 맡아 다스리는 지역 단위.
믿음의 선한 싸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2),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